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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윤 대통령, TK에 명중한 화살 / 이재명, 위기의 사랑꾼?

2024-11-15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대통령이 활을 쏘고 있네요? 어디에 명중했습니까?<br> <br>A. 윤 대통령이 쏜 화살이 명중한 곳, 바로 'TK' 대구·경북 지역입니다. <br> <br>지난주 대통령 지지율, 17%까지 떨어지며 대통령실, 충격에 빠졌죠. <br> <br>기자회견이 반영된 오늘 새로운 성적표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한번 보실까요? <br><br>Q. 20% 좀 올랐네요.<br> <br>A. 네 3%p 올라서 3주 만에 20%대 회복했습니다. <br> <br>지역별로 어디가 오르고 떨어졌는지, 볼까요? <br><br>Q. 한 곳만 눈에 딱 들어오는데요.<br> <br>A. 바로 대구·경북이죠. <br> <br>다른 곳은 1~2%p 오르거나 내렸는데, TK만 14%p 오른 37% 기록했죠. <br> <br>지난주 'TK 맞춤형' 대국민 담화가 먹혀 들어갔다는 평이 나옵니다.<br><br>[대국민 담화 기자회견(지난 7일)] <br>"대구 경북 지역의 절대적인 지지가 저를 이렇게 만든 것이 아닌가. 얼마나 아꼈으면 얼마나 실망이 크시겠나" <br> <br>[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 (2022년 3월)] <br>사랑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! <br> <br>[현장음] <br>윤석열! 윤석열!! <br><br>[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 (2022년 3월)] <br>감사합니다 시민 여러분! <br> <br>[대국민 담화 기자회견(지난 7일)] <br>"너는 인마 왜 이렇게 맨날 혼나고 다녀!" <br> <br>[천하람 / 개혁신당 원내대표(지난 1일)] <br>빠져나가시려고 하니까 지지율이… <br> <br>[서영교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5일)] <br>대통령 지지율이 왜 17%까지 떨어진 거예요? <br> <br>[대국민 담화 기자회견(지난 7일)] <br>'앞으로 좀 잘해봐' 하는 그런 것도 있다… <br><br>Q. 그래도 우리가 뽑은 대통령인데 너무 떨어졌다 이런 걸까요?<br> <br>A. 대통령 뿐 아니라 측근들도 한 마음으로 'TK 구애 작전'을 펼쳤더라고요. <br><br>[한덕수 / 국무총리(그제)] <br>안녕하세요! <br> <br>[현장음] <br>서울에 있는 '총리 동상(동생)'을 만나러 간다는 설렘으로… 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(그제)] <br>이렇게 와주셔서 정말… <br>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, 유튜브 '크리스천 투데이')] <br>여론조사에서 열심히 임해주시고 10개 중에 4개 마음에 안 들어도 6개 마음에 들면은 '그래 잘하고 있다' 이렇게 해주셔야…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이재명 대표, 김혜경 여사 향한 "사랑한다" 편지가 화제였죠.<br> <br>네. 오늘 1심에서 징역형 선고 받으며 위기에 처했죠. <br><br>이 대표가 어제 아내의 선고를 앞두고 썼던 절절한 사랑 글, 아내의 마음과 재판부의 마음을 동시에 잡으려다 실패로 돌아갔단 해석 나온 겁니다.<br><br>Q. 오늘 재판 결과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 <br>좀 조용히 해줬으면 좋겠는데.<br><br>Q. 네. 김혜경 씨도 어제 벌금형 150만 원 세게 나왔죠. 이례적인 편지였어요.<br> <br>여권은 이 대표의 '사랑꾼' 변신에 일제히 싸늘한 반응 보였습니다. <br><br>사랑까지 이용해 감정에 호소하는 거냐고요. <br><br>[조정훈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SBS라디오 ‘김태현의 정치쇼’)] <br>뭘 그렇게 애정사를 정치에 이용해서 동정표를 얻으려 하십니까? 링 하나 못 살 재산인지 그냥 사주십시오. <br> <br>[김재섭 / 국민의힘 의원(오늘, SBS라디오 ‘김태현의 정치쇼’)] <br>손발이 오글거리다 못해 시공간이 다 오글거리는 느낌. 그런 캐릭터는 아니셨는데 감정에 호소하고… <br> <br>[이상민 / 전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YTN라디오 ‘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’)] <br>자기들끼리 눈물이 나느니 사랑하느니…놀고들 있네<br><br>Q. 사실 사랑꾼이라고 공격 받던 사람은 윤 대통령이었잖아요. 공수가 바뀌었네요.<br> <br>A. 불과 일주일 전만해도 윤 대통령 담화 두고 사랑꾼이라 공세 했던 민주당. <br> <br>역공을 당하자, 이렇게 되받아쳤습니다. <br><br>[윤석열 대통령 (지난 7일)]<br>저를 타깃으로 해서 제 처를 악마화 시킨 것도 있습니다. 어떤 면에서 보면 좀 순진한 면도 있고<br> <br>[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, SBS라디오 ‘김태현의 정치쇼’)] <br>가장 박절하지 않은 명품 사랑꾼은 윤석열 대통령 아니겠습니까? 아내에 대한 사랑을 정말 사랑 가득히, 정말 명품 사랑꾼이라고밖에 표현이 안 되는데…<br> <br>현명한 정치 지도자의 화살, 특정 지역도, 사랑도 아닌 민심이란 과녁 겨눠야겠죠. (민심조준)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서의선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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